<외딴집 프로젝트 1. 그 벤치> 전시 전경_일년 동안 관찰 된 벤치 풍경 45장, 2016

 <외딴집 프로젝트>는 이사로 인해 새롭고 낯선 환경에서 느꼈던 이질감과 경계심에서 시작되었다. 2015년 5월, 계약한 아파트를 둘러보고 잠시 남편 반려견과 함께 벤치에 앉아 있었다. 낯선 젊은 부부와 커다란 반려견이 못마땅하셨던 한 노인이 "여기가 동물원이냐"며 호통을 치셨다. 강한 인상으로 이사 후에도 벤치에 앉아 계셨던 그 분이 신경 쓰이게 되었다. 외출하다가 또는 베란다에서 빨래를 널다 내려다보면 매번 벤치에 앉아 계셨다. 그 분에게 벤치는 이웃들과 이야기도 나누고, 소일거리도 하고, 주변 구경도 하는 사랑방과 같은 곳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후 본인도 모르게 베란다에서 벤치에 누가 앉아있는지 확인하고 관찰하는 습관이 생겼다. 벤치를 관찰하면서 다양한 이웃 주민들의 일상을 보게 되었고, 정감 있는 삶의 모습에 경계심은 풀렸다. 그들의 진정한 이웃이 되어 함께하고 싶은 바람을 담은 <외딴집 프로젝트>는 '그 벤치', '그 이웃', '그 동네' 3단계로 1년의 간격을 두고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외딴집 프로젝트 1. 그 벤치>는 이사 왔던 날짜인 2015년 6월 5일에 의미를 두어, 2016년 6월 5일과 6일 이틀 동안 서울시 성동구 송정동 건영아파트 102동과 103동 사이 바로 그 벤치에서 전시되어 아직은 낯선 이웃들과 만나게 될 것이다.
- 전시 당시 작가노트 -
↓  English Artist Statement Below.

외딴집 프로젝트 1. 그 벤치 Digital print, 가변설치, 2015-2019

외딴집 프로젝트 1. 그 벤치 Digital print, 가변설치, 2015-2019

외딴집 프로젝트 1. 그 벤치 Digital print, 가변설치, 2015-2019

외딴집 프로젝트 1. 그 벤치 Digital print, 가변설치, 2015-2019

외딴집 프로젝트 1. 그 벤치 Digital print, 가변설치, 2015-2019

외딴집 프로젝트 1. 그 벤치 Digital print, 가변설치, 2015-2019

외딴집 프로젝트 1. 그 벤치 Digital print, 가변설치, 2015-2019

외딴집 프로젝트 1. 그 벤치 Digital print, 가변설치, 2015-2019

외딴집 프로젝트 1. 그 벤치 Digital print, 가변설치, 2015-2019

외딴집 프로젝트 1. 그 벤치 Digital print, 가변설치, 2015-2019

외딴집 프로젝트 1. 그 벤치 Digital print, 가변설치, 2015-2019

외딴집 프로젝트 1. 그 벤치 Digital print, 가변설치, 2015-2019

외딴집 프로젝트 1. 그 벤치 Digital print, 가변설치, 2015-2019

  <외딴집 프로젝트 1. 그 벤치> 전시 후 이웃들의 응원의 메시지, 2016

  <외딴집 프로젝트 1. 그 벤치> 전시 전경, 2016

Artist Statement
<The Solitary House Project> was started from the sense of difference and wariness I felt in the new and strange environment after a move. One day in May 2015, after looking around the new apartment to move in, I was sitting on a bench with my husband and my pet dog. Suddenly, an old man shouted, “This is not a zoo!” It seemed he did not like us at all. To him, we were just a strange young couple with a big dog. His first impression was quite striking, so I started to care of him from that time. Whenever I looked down, he was sitting on the bench. I saw him everytime I go out or hang the laundry out to dry. As time went by, I got to know that the bench was the place for him to talk to neighbors, spend his time and look around many things. I became curious about the people sitting on the bench, so that I started to check and observe them. While I was observing the bench, I could look at the daily lives of my various neighbors. Thanks to the warmth I felt from their lives, I could get rid of my wariness toward them. I portrayed my hope for becoming their true neighbor in <The Solitary House Project>. ‘The Bench’, ‘The Neighbor’, ‘The Neighborhood’, the three consecutive series of the project were proceeded at intervals of one year. <The Solitary House Project No 1. The Bench> was displayed for two days, from 5th to 6th of June 2016. I chose June 5th because I moved to the new neighborhood on June 5th, 2015. And the place for display was the bench that was the object of my art work. It is between the building 102 and 103 of Geonyoung Apartment of Songjeong-dong in Seoul. I wanted my artwork to meet the neighbors who were still my strangers.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