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딴집 프로젝트 3. 그 동네> 전시 전경_아파트 담벼락에 설치 된 동네 창문 시리즈, 2018

   <외딴집 프로젝트>는 이사로 인해 만나게 된 낯선 이웃과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가는 일상을 사진으로 접근하여 커뮤니티 아트로 풀어가는 작업이다.
  처음 만난 사람들은 인사처럼 묻는다.  “어디 사세요?“  "송정동이요.."  "거기가 어디죠?"  "음.. 군자동이랑 성수동 사이요..“  "아..“  잘 알려지지 않은 동네에 산다는 것은 이런 질문 앞에서 좀 번거롭다. 잦은 질문이 귀찮을 때는 대충 얼버무리게 된다. 3년 전 이사로 살게 된 송정동의 첫인상은 세련되지 않고 다소 불편한 편의시설과 오래된 건물들로 인해 수수한 느낌이었다. 남편의 편한 출퇴근과 상대적으로 저렴했던 주거비용에 선택한 동네여서 언제든지 여건이 되면 더 나은 환경으로 떠나리라는 마음도 있어 큰 기대 없이 생활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마주했던 사소한 상황들이 이웃들에게 관심을 가지게 했고, 그 관심은 호기심이 되어 <외딴집 프로젝트>작업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이 작업으로 인해 동네 소식에 귀 기울이고 이웃들과 함께 어울리며 생활하고 있다. 송정동은 그렇게 애정 하는 우리 동네가 되었다. 송정제방길을 산책하다 보면, 각각의 세월을 담은 낮은 집들이 길을 따라 이어진다. 서정적 아름다움을 담고 산책로를 향한 창들은 어떤 인생을 이야기 하는 듯 있다. 다양한 모습으로 살고 계신 이웃들이 우리 동네 송정동에서 지내온 길고 짧은 각 삶의 역사들을 꺼내 들고 나와 주시기를 다시 기다린다.
  <외딴집 프로젝트>는 ‘그 벤치', '그 이웃', '그 동네' 3단계로 1년의 간격을 두고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마지막 전시인 <외딴집 프로젝트 3. 그 동네>는 2018년 10월 6일부터 11월 17일까지 서울시 성동구 송정동 건영아파트, 주민센터와 종점 마을버스 정류장에 팝업 갤러리를 설치하고, 주민으로 살고 계신 이웃들이 바라보는 우리 동네와 우리 이웃들의 일상을 한자리에 펼쳐 놓고자 한다.
 
- 전시 당시 작업 노트 -
↓  English Artist Statement Below.

  외딴집 프로젝트 3. 그 동네 Digital print, 가변설치, 2017-2018

외딴집 프로젝트 3. 그 동네 Digital print, 가변설치, 2017-2018

외딴집 프로젝트 3. 그 동네 Digital print, 가변설치, 2017-2018

외딴집 프로젝트 3. 그 동네 Digital print, 가변설치, 2017-2018

외딴집 프로젝트 3. 그 동네 Digital print, 가변설치, 2017-2018

외딴집 프로젝트 3. 그 동네 Digital print, 가변설치, 2017-2018

외딴집 프로젝트 3. 그 동네 Digital print, 가변설치, 2017-2018

외딴집 프로젝트 3. 그 동네 Digital print, 가변설치, 2017-2018

외딴집 프로젝트 3. 그 동네 Digital print, 가변설치, 2017-2018

외딴집 프로젝트 3. 그 동네 Digital print, 가변설치, 2017-2018

외딴집 프로젝트 3. 그 동네 Digital print, 가변설치, 2017-2018

외딴집 프로젝트 3. 그 동네 Digital print, 가변설치, 2017-2018

  <외딴집 프로젝트 3. 그 동네> 전시 전경, 2018

  <외딴집 프로젝트 3. 그 동네> 전시 참여자 모집 과정, 2018

<외딴집 프로젝트 3. 그 동네>  설치 전경_주민 참여작, 2018

<외딴집 프로젝트 3. 그 동네> 전시 참여자 모집 과정, 2018

<외딴집 프로젝트 3. 그 동네> 설치 전경_주민 참여작, 2018

<외딴집 프로젝트 3. 그 동네> 설치 전경_주민 참여작, 2018

<외딴집 프로젝트 3. 그 동네> 설치 전경_동네 낙서장, 2018

동네 낙서장 before
Artist Statement
<The Solitary House Project> shows the process of adapting to the new environment with strange neighbors I faced due to a move. The community art project includes my photographs of my daily lives.
People I meet for the first time asks me the following question. It is like their greeting to me. 
“Where do you live?”
“I live in Songjoeng-dong...”
“Where is it?”
“Well, it is between Gunja-dong and Seongdu-dong.”
“Aha.”
I live in a neighborhood which is not that famous, so sometimes this kind of question bothers me. When I don’t want to answer in detail, I just say ambiguously. I moved to Songjeong-dong in 2015. The first impression of the neighborhood was that it has somewhat inconvenient amenities and old buildings. In a word, unobtrusive. We moved to the neighborhood because of my husband’s convenient commuting and relatively low cost of housing. So I have always thought that we can leave the neighborhood whenever we are ready for the better conditions. Thus I did not expect too much. In the mean time, I could face several situations to look into the daily lives of my neighbors, which made me curious about them. That is how I started <The Solitary House Project>. Thanks to this project, I could listen to the news of the neighborhood and get along with the neighbors. Songjeong-dong has become my precious neighborhood to live in. When I take a walk on Songjeong Embankment Road, I can see the old small houses with long histories. It seems the windows on the road with lyrical beauty tell me about certain lives. In my neighborhood Songjeong-dong, many various neighbors are living their lives. I still wait for them to come out with the histories of their lives.
‘The Bench’, ‘The Neighbor’, ‘The Neighborhood’, the three consecutive series of the project were proceeded at intervals of one year. The last project, <The Solitary House Project No 3. The Neighborhood> was shown to the public from October 6th to November 17th of 2018. The photographs of the project were displayed at the pop-up gallery of the community center and the bus station of Geonyoung Apartment of Songjeong-dong in Seoul. I tried to gather the sceneries of the neighborhood and the neighbors in one space.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