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딴집 프로젝트 2. 그 이웃> 전시 전경_96집의 현관문 기록, 2017
<외딴집 프로젝트>는 이사로 인해 만나게 된 낯선 이웃과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가는 과정이다. 설레고 두려운 마음으로 2016년 6월 '그 벤치'에서 처음 인사 드렸다. 일 년 동안 관찰 된 벤치의 일상 앞에 관심 있게 바라봐 주셨던 분, 먼저 다가와 말 걸어 주셨던 분, 응원해 주셨던 분, 조언해 주셨던 분, 내년 전시도 기다리시겠다는 분, 불쾌해 하셨던 분 등이 계셨다. 이러한 이웃들과 함께 또 일 년이 지나고 낯설음과 새로움은 익숙함이 되었다. 인사하고 지내는 이웃들이 꽤 생겼지만, 아직 편한 것은 닫힌 현관문이다. 때로는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면서 갑자기 저 현관문이 열리면 어색하지 않을까 생각하기도 한다. 좁은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각자의 집으로 들어가 문이 닫히면 편안해지지만, 각 현관문 안은 내밀한 미지의 공간이라 호기심이 생긴다. 한편, 궁금한 그 문을 두드릴 용기보다는 먼저 열고 다가와주기를 바라는 소심함이 있다. 같은 듯 다른 문들 중 어떤 문이 열릴 것인지 기대하면서..
<외딴집 프로젝트>는 '그 벤치', '그 이웃', '그 동네' 3단계로 1년의 간격을 두고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2017년 10월 17일에서 11월 7일까지 3주 동안 진행 될 <외딴집 프로젝트 2. 그 이웃> 은 서울시 성동구 송정동 건영아파트에 무대를 열어놓고, 문을 열고 나와 주실 이웃들과 다시 만나게 될 것이다.
- 전시 당시 작업 노트 -
↓ English Artist Statement Below.

외딴집 프로젝트 2. 그 이웃 Digital print, 가변설치, 2017

외딴집 프로젝트 2. 그 이웃 Digital print, 가변설치, 2017

외딴집 프로젝트 2. 그 이웃 Digital print, 가변설치, 2017

외딴집 프로젝트 2. 그 이웃 Digital print, 가변설치, 2017

외딴집 프로젝트 2. 그 이웃 Digital print, 가변설치, 2017

<외딴집 프로젝트 2. 그 이웃> 전시 참여자 모집 과정, 2017

<외딴집 프로젝트 2. 그 이웃> 전시 참여자 모집 과정, 2017

<외딴집 프로젝트 2. 그 이웃> 전시 전경_주민 참여작, 2017

<외딴집 프로젝트 2. 그 이웃> 전시 전경_추가 된 벤치 시리즈 사진 슬라이드 영상 설치, 2017
Artist Statement
<The Solitary House Project> itself is the process of adapting to the new environment with strange neighbors I faced due to a move. With a loudly throbbing heart and fear, I had the first exhibition at ‘the bench’ in June 2016. Some showed their interests toward the daily lives observed for one year. Some came up first and talked to me. Some cheered me up. Some gave me advices. Some told me that they would wait for the exhibition of next year. Some were uncomfortable about it. With those neighbors, another one year passed again. Strangeness and newness became familiarity. I could get to know some of them, but still I feel comfortable with the closed front door. Sometimes, while waiting for an elevator, I think that if a front door of a neighbor is opened, I would feel awkward. After getting off from narrow elevators, people go to their house. After finally closing their front doors, they feel comfortable. Each house is filled with mysteries, and close with a front door. It makes me curious. However, I cannot knock on a front door. I still wait for others to come up first, opening the door of my house. I am expecting the doors to be opened. I still do not know which one will be opened first.
‘The Bench’, ‘The Neighbor’, ‘The Neighborhood’, the three consecutive series of the project were proceeded at intervals of one year. <The Solitary House Project No 2. The Neighbor> was shown to the public for three weeks, from October 17th to November 7th of 2017. The stage of the project was made at Geonyoung Apartment of Songjeong-dong in Seoul, for meeting the neighbors who were to open their doors to come out.